사회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한 장] 퇴소 앞둔 우한 교민들 "감사합니다"

등록 2020.02.14 08:28

수정 2020.02.14 10:01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아산에서 격리생활을 마치고 내일 퇴소하는 우한 교민들이 응원해준 국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치료 받고 다시 일어나서 힘내보세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째 격리 생활 중인 박종천 감독이 한 어린이에게 받은 편지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청소년 농구 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은 가장 먼저 "방마다 도시락을 가져다 준 공무원분들, 응원해준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는데요.

퇴소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자 "가족과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산과 진천에서 14일 간 격리생활을 마친 교민들은 내일과 모레에 걸쳐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친 뒤 퇴소합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