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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비 부정 지급 의혹' 이병천 교수 직위해제

등록 2020.02.14 12:50

연구실에서 근무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축소 지급한 의혹을 받는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직위해제됐다.

앞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자체감사를 통해 이 교수의 연구비 부정 지급 의혹에 “고의 사실이 있고 비위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했고, 서울대는 이를 받아들여 이 교수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교수는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된 상태기도 하다.

서울대학교는 이 교수가 검찰 조사와 향후 재판 준비 등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어제(13일)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서울대는 이 교수의 이의신청을 검토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윤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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