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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추미애 공개 비판…"발언 하나하나 신중해야"

등록 2020.02.14 21:09

수정 2020.02.14 21:18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서 추미애 장관에 대한 공개 비판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하라"고 했다는데, 최근 추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비공개를 비롯해 여러 논란을 일으키면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한 듯 합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 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김해영 최고위원이 "추미애 장관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며 작심 발언을 합니다.

김해영 / 최고위원
"국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오해라는 표현을 썼지만 취임 이후 추 장관이 추진해온 일들이 청와대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방해로 비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취지입니다.

당 지도부에서 추 장관을 향한 공개 비판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추 장관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해 논란이 불거진 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수사 방해 논란을 키우자 제동을 건 겁니다.

앞서 금태섭 의원은 "공소장은 공개하는 것이 원칙" 이라고 지적했고 참여연대와 민변도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사안의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의심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장관의 행보가 진보 진영에서도 비판을 받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총선 민심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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