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나흘째 확진자 '0'…확산세 꺾였지만 "1~2주 더 지켜봐야"

등록 2020.02.14 21:17

수정 2020.02.15 13:49

[앵커]
오늘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없었습니다. 오후 집계를 기준으로 보면 나흘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이르다며, 상황을 1-2주 더 지켜봐야 한단 입장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국내 코로나19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2020년 2월 14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이..."

오늘도 국내에서 추가 확진환자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천 300명을 넘어섰던 하루 검사 인원도 8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이미 7명의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고,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산과 진천에 격리된 교민 366명은 모두 '음성'이 나와 내일 퇴소합니다. 나머지 교민 등 334명도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모레 일요일 격리가 해제됩니다.

감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퇴소 전 1339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게 됩니다. 퇴소 이후 두세 차례 지자체에서 안부 등을 확인하는 사후지원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국내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1-2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 내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이웃 일본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2차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춘절이 끝나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관리할 대책을 모레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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