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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日 1만명 '알몸축제'

등록 2020.02.17 08:28

수정 2020.02.17 09:02

[아침에 한 장]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일본에서는 올해도 수많은 남성이 벗은 몸을 맞대는 알몸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 부적'을 차지하기 위해 알몸의 남성들이 쟁탈전을 벌입니다.

매년 2월 셋째 주말 열리는 하다카마쓰리는 일본 3대 전통 명절로 꼽히는데요. 참가자 1만여명은 전통 속옷, 훈도시를 입고 축제에 임합니다.

축제를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과 소방관 등 지원인력들은 모두 마스크를 써 속옷만 걸친 남성들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일본은 지역사회 감염자가 34명으로 급증해 방역체계가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는데도 마라톤 등 대형축제 개최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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