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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식업체 긴급 지원…식재료 공동구매도 추진

등록 2020.02.17 13:50

정부, 외식업체 긴급 지원…식재료 공동구매도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외식업계에 대해 자금지원을 비롯, 대규모 행사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식업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매출 감소로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를 지원하고자 농식품부 외식업체육성자금 금리를 0.5%P 인하해 긴급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 12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신규 공급 등 다른 정책자금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피해 외식업체 국세·지방세 등 신고·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체납처분 유예 등 세제 지원 대책까지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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