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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작 의혹'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 구속 기로

등록 2020.02.17 16:07

수정 2020.02.17 18:57

'투표조작 의혹'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 구속 기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인 김 모 씨 등 제작진 2명은 법원 앞에서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나', '엠넷에서 투표 관련 원본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나'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씨 등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아이돌학교' 시청자들이 보낸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이들에 대해 업무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엠넷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김 씨 등의 불법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방송 당시 시청자가 인증한 투표수가 실제 방송에 반영된 결과와 다르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안 모PD 등 제작진들이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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