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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서 연쇄 추돌…1명 사망·37명 부상

등록 2020.02.17 16:24

수정 2020.02.17 16:46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3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사망 1명 중상 6명 경상 31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구조 중인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오후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대산면에 위치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3분 후 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장에 화재는 물론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해서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터널 내부에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오후 12시 58분에 대응 1단계 오후 1시 44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것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심해 현재 터널 내부에 남아 있는 사람의 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터널 내부에서 사람을 구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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