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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협의회 "中 유학생 등 외국인 입국 금지해야"

등록 2020.02.17 18:37

국내 교수 단체가 정부에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학들이 일관성 있게 개강을 연기할 수 있는 지침 마련도 촉구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오늘(17일) 보도자료를 내고 29, 30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관련해 "대학 개강 연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 입국의 전면 금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교협은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북경대와 칭화대, 상해교통대, 푸단대, 절강대, 남경대,우한대, 북경사범대,중국인민대, 천진대 등 10개 대학이 중국당국의 지침에 따라 개강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극소수 개강 예정인 대학들도 오늘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우리 교육부는 대학에 개강 연기와 중국 유학생 관리를 '권고'나 '유도'라는 미사여구를 사용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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