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30번 확진자, 증세 있는데 지하철 타고 인천 다녀왔다

등록 2020.02.18 21:05

수정 2020.02.18 21:11

[앵커]
80대 남편과 60대 부인, 그러니까 29번, 30번 부부 환자의 감염경로도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보건 당국이 이 가운데 아내, 60대 여성의 동선을 추가로 파악했는데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상태에서 지인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인천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정은혜 기잡니다.

 

[리포트]
서른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지인들과 같이 동대문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탔습니다. 이후 중간에 여러차례 환승해 인천공항까지 간 뒤 다시 자기부상 열차로 갈아타고 간 곳은 인천 용유도였습니다.

곽진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지하철 이용내역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역명이나 이런 부분들은 확인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A씨는 지인들과 점심 식사를 한 뒤 경인아라뱃길로 이동해 관광을 했고 이어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동묘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인천여행 나흘 전부터 A씨가 기침 등의 증세가 있었다는 겁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코로나19'일 거라고는 의심하지 못했지만 이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은 높아졌습니다.

김명주 / 서울 강서구 화곡동
"밀폐된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마스크도 착용하고 하지만 그런 것들이 100% 효과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우려가 있죠."

A씨는 집 근처 약국과 커피숍, 식당 등도 증세가 나타난 이후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

하지만 사흘간의 행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접촉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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