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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력 없는데…서울 성동구 78세 노인도 '깜깜이' 감염

등록 2020.02.19 21:12

수정 2020.02.19 21:19

[앵커]
서울에서는 해외에 다녀오지도 않았고 접촉자와 만나지도 않은 소위 '깜깜이' 감염자가 또 나왔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78살 남성인데, 어제 폐렴 증세로 한양대병원에 갔다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한양대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지역 공공시설 400여 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번째 확진자인 78살 이 모씨는 고열과 기침이 나자 어제 한양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진들은 CT 촬영에서 폐렴 증세가 보이자 코로나19를 의심하고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양성이었습니다.

이씨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은 오늘 아침 응급실을 폐쇄하고 호흡기내과 외래진료도 중단했습니다. 이 씨의 아내는 자가격리됐습니다.

곽진 / 중대본 역학조사팀장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는 2월11일에 기침 증상이 발생한 것은 확인을 했지만..."

성동구청은 이씨가 사는 아파트에 방역 작업을 했습니다. 아파트 상가는 3일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성동구청 관계자
"(확진자 거주 아파트의)골프장, 헬스장, 경로당, 어린이집, 로비 이런 부분 전부다 방역조치 다 했고요."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 약 400곳도 일주일간 휴관합니다. 이씨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습니다.

29, 30,31번에 이은 네번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자'로 모두가 60세 이상의 고령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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