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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험난 여정 끝났다"…스코세이지 "차기작 기다린다"

등록 2020.02.19 21:44

수정 2020.03.04 15:56

[앵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국내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봉 감독답게 오스카에서의 영광도 재미나게 표현했는데요 직접 보시죠.

구민성 기잡니다.

 

[리포트]
맨처음 마이크를 잡은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캠페인 기간이 영화 촬영보다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봉준호 / '기생충' 감독
"인터뷰가 한 600개 이상, Q&A 관객과의 대화도 100회 이상 했었고. 팀워크로 (할리우드의) 물량의 열세를 커버하면서 열심히 했었던…."

작품상 경쟁자였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각별한 우정도 공개했습니다.

봉준호 / '기생충'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이 편지 보내오셨어요. 그동안 수고했고 쉬라고. 대신 조금만 쉬어라."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배우들도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송강호 / 배우
"우리 작품을 통해가지고 세계 영화인과 호흡하고 어떤 공통점,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나."

봉 감독은 기생충이 화려한 수상기록이 아닌, 작품성만으로 기억되길 바랐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CNN과 BBC, NHK 등 전세계 언론들이 참여해 기생충에 쏠린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세계 영화사를 새롭게 쓴 봉 감독은 잠시 휴식을 갖고 두 편의 차기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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