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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 골절'에 토트넘·대표팀 '비상'…"시즌내 복귀 불확실"

등록 2020.02.19 21:46

손흥민 '팔 골절'에 토트넘·대표팀 '비상'…'시즌내 복귀 불확실'

손흥민 / 로이터

[앵커]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토트넘은 물론,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하는 우리 축구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맞대결.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잔디에 나뒹굽니다.

착지 과정에서 체중이 실린 오른팔, 충격을 받은 손흥민이 고통스러워합니다.

아픔을 참고 이후 2골이나 넣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지만, 부상은 심각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7년 대표팀 경기에서 같은 부위를 다쳐 2개월간 결장한 적이 있는 손흥민. 이번에도 2달 남짓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 끝나는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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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 시즌 복귀할거라고 기대하나?) 아니다. 복귀할 거라는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

현재 리그 5위로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이 한창인 토트넘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3월 스리랑카전을 비롯해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앞둔 국가대표팀에도 주장이자 해결사인 손흥민의 부상은 청천벽력과 같습니다.

득점력에 물이 오른 손흥민의 부상 악재에 토트넘과 대표팀 모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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