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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기생충 팀' 불러 짜파구리 대접…"(아내는) 현빈 때문에 드라마 봤다"

등록 2020.02.20 18:43

수정 2020.02.20 18:57

文대통령, '기생충 팀' 불러 짜파구리 대접…'(아내는) 현빈 때문에 드라마 봤다'

'기생충' 제작진, 배우 만난 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숙 여사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시청에 대해 "현빈 배우 때문에 보게된 것"이라고 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제작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이날 사전 간담회에서 김정숙 여사는 '근세'역을 맡은 배우 박명훈에게 "눈 때문에 (누구인지) 알겠다"며 "사랑의 불시착에서 (봤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미안하다. 기생충 이야기 하는데"라고 웃으며 말한 뒤 "남북 이야기라서 안 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아내가)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 배우 때문에 보게 됐다"며 깜짝 폭로했다.

김 여사는 "아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그만하시라"며 웃었다.

김 여사는 지난 2017년에도 SNS를 통해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 강동원씨가 제대했다고 해서 반가웠는데, 곧 현빈씨도 제대한다면서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삐 살았네요. 더 멋진 배우로 만나길 기대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로 문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엄중 대처하라'고 주문한 상황에서 '기생충 마케팅'에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날 오찬 메뉴 중 하나로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를 대파와 접목해 만들어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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