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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쇼크로 2월 수출 일평균 9.3% 감소

등록 2020.02.21 16:41

수정 2020.02.21 16:47

'코로나 19' 쇼크로 2월 수출 일평균 9.3% 감소

/ 조선일보 DB

2월을 기준으로 한 1일 평균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제품·승용차·선박 등 주력 산업 부진이 이어진 데다 코로나19의 영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관세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20일 수출입실적을 공개했다.

수출은 26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4%(29억1000만 달러) 늘었다. 하지만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같은 기간 12.5일보다 3일이나 더 많아 1일 평균 수출액은 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조사에선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일본(7.1%)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은 3.7% 감소세를 보였고, 싱가포르도 26.7%나 줄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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