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에…범투본 "마스크 쓰고 한다" 강행

등록 2020.02.21 21:28

수정 2020.02.21 22:02

[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광화문 광장 집회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 측은 "마스크를 쓰고, 내일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당분간 시내 주요 광장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집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는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의 사용을 금지하겠습니다."

조치를 위반한 주최측 등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 곳곳엔 집회를 금지한다는 현수막 30개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집회를 신청한 일부 보수 단체들은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
"저희는 준비 다 돼있고, 집회 그대로 합니다. 혹시라도 (마스크가) 없으신 분들은 우리가 마스크 드리고."

경찰은 서울시의 지침에 협조할 방침인데, 물리력을 행사해 집회를 막을 권한은 없습니다.

서울시가 내린 집회 금지령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것인데, '집시법'에 의해 금지된 집회가 아니어서 경찰이 해산조치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경찰은 집회를 강행하는 주최측을 서울시가 고발하면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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