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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혜훈·이은재·윤상현 공천 배제…강남3구 현역 물갈이

등록 2020.02.21 21:37

수정 2020.02.21 22:02

[앵커]
미래통합당이 인천의 윤상현, 서울의 이혜훈, 이은재 의원 등 무게감이 상당한 3명의 현역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야권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 3구의 현역 의원 대부분을 물갈이했고, 특히 강남은 갑,을,병 모두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가 각각 3선인 서울 서초갑의 이혜훈 의원과 인천 미추홀을의 윤상현 의원을 컷오프했습니다.

강남병의 재선 이은재 의원도 공천 탈락시키고 이들 3개 지역을 포함해 강남 갑을까지 전략공천지로 발표했습니다.

강남권 3개구에서 서초을 박성중 의원만 경선에 참여시켜 사실상 강남3구의 현역 전체를 물갈이 한 겁니다.

다만 공관위는 탈락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민 중입니다.

김형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아주 훌륭한 아까운 사람이 추가로 신청을 하면 적절하게 판단하겠습니다. 재배치 해야하는지."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명연, 주광덕 의원 등 9명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반면 경기 평택이 지역구인 5선 원유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보수당 출신 중에는 이혜훈 의원을 제외한 지상욱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현재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을과 관악을에 각각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통합의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중도표심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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