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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에…軍장병 22일부터 휴가·외출 통제

등록 2020.02.22 10:58

수정 2020.10.01 02:50

[앵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전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합니다. 우리공화당은 광화문 집회를 취소했고, 여야가 추경 편성에 머리를 맞대는 등 정치권도 모처럼 초당적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에서 세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 면회를 통제합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군이 어제까지 격리한 장병만 740여명입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20일)
"싱가포르와 일본을 방문한 경우에도 격리를 먼저 하고 새로운 병사들, 신병들이 입소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은 모처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한 뜻을 모았습니다. 여당의 추가 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정부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추경을 하루라도 빨리"

야당은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정확하게 만들어져서, 추경이 집행이 되고, 그것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써야 한다."

다만 추경 예산이 다른 곳에 함부로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공화당도 주말 태극기 집회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광화문과 청계 서울광장 주변 일대의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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