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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9천명 격리상태서 검사…정부 "확진자 9명 중증상태"

등록 2020.02.22 13:48

수정 2020.02.22 14:02

신천지 대구교회 9천명 격리상태서 검사…정부 '확진자 9명 중증상태'

폐쇄된 신천지 대구교회 /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검사하기 위해 이동 검체 채취팀을 가동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종교 단체 격리자 9천여 명의 경우, 외출하지 않고 검사하는 게 절하다고 판단돼 이동 검체 채취팀 가동해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 지역 교인 약 9천300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했다"며 "확진 환자들과의 접촉 여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이들 전원에 대한 자가 격리, 시설 격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또 현재 346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9명이 중증상태라고 전했다. 확진자 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심각한 상태이고,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증이라고 판단되는 산소마스크 사용 환자가 오전 9시 기준 8명이라고 설명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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