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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광화문 집회 강행한 범투본 전광훈 목사 경찰 고발

등록 2020.02.22 20:23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집회를 강행하면 고발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했다”고 밝혔다. 범투본은 오늘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을 직접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해산을 촉구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했다.

서울시는 어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 등 도심 집회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자체장의 집회 금지 조치를 따르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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