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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 개최…이인영, 추경 편성 촉구

등록 2020.02.23 14:11

수정 2020.02.23 14:18

[앵커]
정부는 오늘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즉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대책회의는 몇 시에 열리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앞서 정부는 총력 대응을 위해 매주 1회 열리던 국무총리 주재 확대중수본회의를 주 3회 실시하기로 변경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어젯밤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국민의 협조를 당부하는 과정에서 ‘방역활동 방해’나 ‘매점매석’, ‘무리한 대중집회’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잔간담회를 열고 즉각적인 추경 편성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3조 4천억 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추경을 편성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해달라“며 “지역경제가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구·경북 지원 추경 편성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구체적 액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편성됐던 11조 원보다 높은 약 15조 원이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긴급 추경 편성 제안은 오늘 오후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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