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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서을에 '靑 감찰무마' 폭로한 김태우 공천

등록 2020.02.23 19:32

수정 2020.02.23 19:49

[앵커]
현 청와대의 각종 의혹을 최초로 폭로했던 김태우 전 특감반원이 미래통합당 서울 강서을 후보로 공천됐습니다.

오늘 여야 공천 발표 소식은 김보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서울 강서을에 청와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특감반원을, 구로을에 김용태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강서을과 구로을은 민주당에서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이 포진한 곳으로, 미래통합당이 내건 '정권 심판론'의 최전선으로 꼽힙니다.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비판한 뒤 사직한 김웅 전 부장검사는 송파갑에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부산 전략 공천' 논란이 일었던 이언주 의원은 비공개 면접을 치렀습니다.

이석연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비공개 신청자들은 이언주 의원 말고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민주당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얽힌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울산 중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전략 공천 방침을 정한 김남국 변호사의 지역구가 확정될 지 관심이었지만,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금천과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동작을이 후보지로 거론되는데, 그 지역에서 뛰고 있던 예비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부산 현역 의원 6명을 모두 단수 재공천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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