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퍼레이드

김포서 16개월 여아 코로나19 확진…최연소 감염

등록 2020.02.24 07:36

수정 2020.02.24 07:50

[앵커]
경기도 김포의 16개월 된 유아가 최연소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세계적으로 드문데, 우리는 4세 어린이 포함해 2명이나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여자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의 딸인데, 이 부부는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딸을 데리고 31번 확진자가 갔던 대구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5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대구 어린이집에 다닌 4살 어린이에 이어, 10살 이하 감염자가 2명이 나왔습니다.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교 개학을 일주일 늦추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하며, 추후 감염증 확산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장병 확진자가 7명이 나온 군도 비상입니다.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은 6400여 명과 훈련소에 입소한 이 지역 장병 등 7천명 이상이 격리 중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뒤늦게 분류된 27살 여성입니다.

종교활동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확진자 16명 가운데 8명은 온천교회 신도로 확인됐고, 경북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9명 중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