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특보

코로나19 사망자 7명으로 늘어…확진자 '총 763명'

등록 2020.02.24 14:33

수정 2020.10.01 02:40

[앵커]
코로나 19 확진 환자 수가 밤사이 161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도 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에 사망자도 잇달아 나오는 상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7번째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2세 남성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분류된 286번째 환자 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55번째 환자가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 7명 중 5명은 청도대남병원 사례입니다.

확진자 숫자도 161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총 7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데 129명이 대구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고, 32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131명, 경북에서 1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서울 3명, 부산 2명, 경기 10명, 경남 3명, 광주 1명이 추가 됐습니다.

정부는 어제 확대중앙사고수습본수 회의를 열고,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대구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인식했습니다. 따라서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확산고리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밝혔습니다.

또 대구지역 거주자와 대구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게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이동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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