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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70명 추가…확진자 총 833명

등록 2020.02.24 17:31

수정 2020.02.24 18:05

[앵커]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오후에 70명 추가되면서 총 83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 입니다. 정부는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확산고리를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총 833명 입니다. 오늘 오전 161명, 오후 70명이 추가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오늘하루 대구에서 172명, 경북에서 2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서울 4명, 부산 14명, 경기 12명, 경남 3명, 광주와 대전,울산에서 각1명씩 추가 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신천지 교회와 확진자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울의 경우 어제 확진받은 남성의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은평성모병원 중국인 간병인 한명도 확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확인됐는데요. 어제 저녁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55번째 환자가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286번째 환자도 어제 저녁 사망했습니다. 총 7명의 사망자 가운데 5명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어제 확대중앙사고수습본수 회의를 열고,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대구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인식했습니다.

또 대구지역 거주자와 대구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게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이동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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