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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순례단 30명 확진…2차 순례단은 '귀국 즉시 격리'

등록 2020.02.24 21:15

수정 2020.02.24 22:05

[앵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차 순례단 39명 가운데 30명이 확진자가 됐습니다. 오늘은 귀국한 2차 성지순례단 28명은 2주동안 격리 조치됐습니다.

보도에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은 모두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들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9명 가운데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경상북도는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귀국한 뒤 온천, 식당은 물론 직장을 다니면서 18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성조 / 경상북도 부지사
"모니터링 해서 지속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시군과 교단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파악은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2일 동안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다녀온 성지순례단 28명이 오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이 가운데 경북에 거주하는 19명을 14일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동/ 안동시 문화관광국장
"지금 이상증세를 가지고 계신분은 없답니다. 그렇지만 혹시나 모르는 감염이 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오늘 입국한 순례단 가운데 서울에 사는 신자들은 별도의 격리조치는 없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저희는 명단을 못봤어요. 가톨릭 거기에서 언론보도만 봤고 정확하게 파악이 안되고 잇어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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