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30대 법무부 공무원, 동작대교서 투신 사망…"경위 조사 중"

등록 2020.02.25 13:00

수정 2020.02.25 13:07

30대 법무부 직원이 서울 동작대교에서 투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25일) “법무부 소속 A 씨가 오늘 새벽 4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동작대교에 차량을 세우고 뛰어내렸다”면서 “수색 끝에 A 씨가 발견됐으나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최초 경찰은 A 씨 차량이 동작대교 난간에 부딪힌 것을 보고 교통사고로 인지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운전자가 없어 CCTV를 확보했고 A 씨가 차에서 내려 투신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A 씨는 오늘 아침 9시 8분쯤 반포 수난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사실을 오늘 오전 법무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