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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납치·살해'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9개월만에 체포

등록 2020.02.25 13:16

수정 2020.02.25 13:19

'사업가 납치·살해'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9개월만에 체포

국제 PJ 파 부두목 조규석 수배전단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광역 수사대가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돼 있던 국제 PJ 파 부두목 조규석을 체포했다.

경찰은 조 씨를 충남 아산의 한 원룸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 서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업가 57살 A 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이 과정에서 구치소에서 알게 된 동기 2명을 공범으로 끌어들였다. 이 공범 2명은 조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 양주시 한 공용주차장에 유기했다.

경찰은 당시 공범 2명은 검거했지만 조 씨는 검거하지 못했다. 당시 잡힌 공범 2명은 징역 12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조 씨는 도피를 하던 지난해 말 지인에게 "올해는 환갑잔치를 못 하겠다"는 문자를 보내며 여유를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결국 올해 1월 1일 조씨를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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