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軍 9200여명 격리, 확진자 18명…한미훈련 축소까지 검토

등록 2020.02.25 21:35

수정 2020.02.25 22:59

[앵커]
군에서도 오늘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5명이나 늘면서 안보 자체에 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군은 단체생활을 하는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9200명 넘게 격리조치했습니다. 국방부 출입기자도 의심증상을 보여 청사 일부가 긴급 폐쇄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와 의성에서 복무 중인 공군과 육군 간부 각각 2명과 육군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군 내 확진자는 18명, 격리자는 9230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에서는 그제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고, 격리인원은 6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단체생활 탓에 부대 내 감염 우려가 크지만 1인 격리가 어려워 비닐막이나 칸막이로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박재민 / 국방부 차관(어제)
"야외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지난 주말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박, 외출, 면회를 금지했지만, 부대 내 감염 확산 가능성은 커지는 상황입니다.

국방부 출입기자가 어제 폐렴 증세로 입원하면서 기자실과 브리핑룸도 폐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에서 만난 한미 국방장관은 내달 예정된 연합훈련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걸 검토 중입니다.

마크 에스퍼 / 美 국방장관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지휘소 훈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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