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서울 강남구서 확진자 2명…신천지 교인 포함

등록 2020.02.26 16:22

수정 2020.02.26 16:44

서울 강남구서 확진자 2명…신천지 교인 포함

 

서울 강남구에서 복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는 신천지 교인과 대구에 있는 예식장을 다녀온 압구정동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27살 남성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19일부터 서울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에 머물렀다.

이후 서초구와 중구에 있는 식당과 호텔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어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립서남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30살 여성 확진자는 압구정동 거주자로,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소재 결혼식장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서울에 올라온 이후로는 신사동 소재 헬스장과 역삼동 소재 사무실 등을 방문했다.

어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립서남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이 여성의 언니도 어제부터 기침과 고열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석민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