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단독] 安측근 김삼화·신용현 곧 미래통합당 합류…곧 통합논의 회동

등록 2020.02.26 21:42

수정 2020.02.26 23:33

[앵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권 내부 흐름 하나 짚어봅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 측 의원 2명이 미래통합당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저희 취재에서 확인됐습니다. 안 대표는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는데, 통합 문제가 논의될 지 관심입니다.

류주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김삼화·신용현 의원이 사흘전 창당한 국민의당 대신 미래통합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금요일 입당이 유력합니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입당 논의가 마무리 됐다" 면서 "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천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이 입당하면 이동섭, 김중로 의원에 이어 안 대표 측 현역 4명이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됩니다.

권은희 김수민 이태규 의원 등 3명이 남았지만 이들 역시 국민의당 입당을 미루고 있어 추가 이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과 다음주쯤 만납니다.

안철수 대표 / MBC라디오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습니다. (김형오 위원장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 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안 대표 측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통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 대표 측은 일단 "통합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 의원 불출마가 이어졌습니다.

강원 지역 재선인 염동열 의원의 불출마로 미래통합당 불출마 의원 수는 26명으로 늘었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추가로 불출마하는 현역의원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