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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은 신천지 찾으려 5700여명 투입

등록 2020.02.27 14:54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경찰이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편성했다. 경찰의 신속대응팀은 사실상 연락이 되지 않는 신천지 신도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 신속대응팀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과 255개 경찰서에 5753명으로 구성됐다.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각 부서가 합동으로 움직이고 검사 대상자의 소재 확인, 감염병 예방법위반 불법 행위자 사법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신자 약 9000명의 명단을 받았을 때 소재 불분명자가 242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신도 21만 명이 조사 대상이니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도의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신도 중 연락이 되지 않는 신도에 대해서는 직접 집을 찾아가거나 필요하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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