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또 집단감염…칠곡 '밀알사랑의집'서 23명 확진

등록 2020.02.25 21:01

수정 2020.02.27 15:28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977명이 됐습니다. 어제보다 84명이 늘었는데, 사망자도 3명이 더 나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는 대구 543명, 경북 248명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집단 시설'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던 데 이어, 이제는 다른 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의 한 장애인시설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나 왔습니다. 먼저 칠곡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이태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의 한 중증 장애인시설, 밀알사랑의 집입니다. 굳게 닫힌 대문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시설 내 집단 감염으로 출입을 통제한 겁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전체 인원의 3분의1 수준인 23명이 모두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설 안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직원들은 모두 69명 이 가운데 장애인 입소자 13명과 월급을 받는 근로장애인과 직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설 관계자
"아무래도 직접 밀착한 장애인이랑 같이 살았으니까 그런 거죠. 선생님들은 출퇴근 왔다갔다 하는 거고..."

보건 당국은 입소자 B씨를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B씨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과 입소자 87명이 있는 예천의 장애인 시설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입소자들, 거주시설에 계시는 그런 분들에 대한 전체 조사,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만 칠곡 경북대 병원과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확진 환자 3명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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