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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0 시범경기 전 일정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등록 2020.02.27 16:15

2020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이 취소됐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오늘(27일)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1983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행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KBO는 다음달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정규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전 관리와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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