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하루 사이 505명 늘어…'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1766명

등록 2020.02.27 18:01

수정 2020.10.01 02:30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오후에 171명 추가됐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766명입니다. 하루사이 500명 넘게 늘었는데, 최대 규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은혜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오후에 백일흔한명 추가돼 총 1766명이 됐습니다.

하루 사이 505명이 늘어난 건데, 지금까지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 중 최다 규모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2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지 9일 만에 1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외에 오후 추가된 확진자만 경북 24명, 경기 경남 7명, 충남 울산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 대전 충북은 각 1명씩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입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인 74살 남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정부는 상당수 발생 사례가 주로 교회와 병원, 요양, 장애인 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염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가 몰려있는 경북 지역에 811개 병상을 확보하고, 포항과 김천, 안동 등에서 병상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신천지교회 전국 신도 21만 명의 명단도 확보해 각 지자체에 배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각 지자체 별로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에 '교육생' 7만여 명은 빠져 있어, 정부는 신천지 측에 교육생 명단을 추가 요청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 14개 사회복지이용시설 중심으로 내일부터 3월8일까지 휴관을 권고했고, 전국에 있는 신도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어린이집은 오늘부터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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