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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발 선원 2주 격리…선박은 입항 허용

등록 2020.02.27 16:55

베트남 북부 최대 무역항인 하이퐁항이 지난 25일부터 한국에서 오는 모든 선박의 선원을 2주간 격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박은 검역 후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입항 허용한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이 이달 초 검역을 강화한 중국발 화물선의 경우 항만 근처에서 검역한 뒤 문제가 없으면 입항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발 화물선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화물 운송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 남부 무역항인 호찌민항은 한국발 화물선 선원의 하선을 금지했다. 베트남은 앞서 대구·경북 거주자는 물론 최근 14일 이내 이곳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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