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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들어오는 고속道 '텅텅'…시내 러시아워도 없어졌다

등록 2020.02.27 21:09

수정 2020.02.27 21:15

[앵커]
대구 지역의 환자가 폭증하면서 대구와 다른 지역을 이어주는 고속도로는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항상 차가 막히던 대구 도심의 상습정체구간에도 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현장을 오가는 저희 취재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대구 주변 도로의 풍경을 이심철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취재차량으로 강원 춘천과 대구를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를 달려봤습니다.

직선거리 2km를 넘게 달렸지만 보이는 차는 한 대 뿐입니다.

안동휴게소 대구방향에서 출발해 금호터널까지 68.8km를 달리면서 도로를 달리는 차량 대수를 세어봤습니다.

승합차를 포함한 승용차는 70대, 화물차 37대가 운행했습니다. 버스는 관광버스 한 대 였습니다.

대구 시내와 연결되는 북대구 나들목 부근. 퇴근시간 항상 붐비는 곳이지만 정체 꼬리는 사라졌습니다.

"와, 뭐야 이거. 와 텅텅 비었네 텅텅 비었어."

대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북대구 나들목으로 들어온 하루 차량 대수는 만 3천대가량 차이가 납니다.

시내 교통사정도 마찬가집니다. 교통 정체로 악명높던 신천대로엔 차들이 제 속도를 냅니다.

퇴근시간대 신호를 4번 이상 받아야했던 복현오거리는 신호 1번에 통과합니다.

장철구 / 대구시 동구
"출근시간이고 퇴근시간이고 지금 현재는 보면 암흑세계 같아요 길에도 사람도 없고, 지금 차가 길에 없어요."

대구권 고속도로 나들목 4곳을 거쳐 대구로 들어온 통행량은 11일 11만 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8일 10만 대, 25일에 7만 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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