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단독] 이 와중에 필리핀 선교하러 갔다가 현지 '발칵'

등록 2020.02.27 21:34

수정 2020.02.27 21:55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 이런 와중에 대구의 한 교회 교인 수십 명이 필리핀에 선교하러 가 현지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상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지 교회가 오늘 개최하려던 선교 집회 홍보물입니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연사로 나서기로 돼 있을만큼 큰 행사였습니다.

참가인원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대구의 한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집회에도 대구의 해당 교회 신도 수십 명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고, 최근 필리핀에 입국했습니다.

교회 관계자
"(현지에서) 선교하신지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지 분들의 요청도 있고 해서…."

대구지역 신도들이 왔다는 소식에 집회가 열리는 일로일로시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현지 교민
"교민들이나 필리핀 사람들이 다 번질 경우 어떻게 감당할거냐고 공문도 보내고 하소연도 했는데….”

문제가 불거지자 시 당국은 행사를 불허했습니다. 필리핀 지역 일간지는 시 당국이 한국인들을 추적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회 측은 교인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회 관계자
"병원에 전부 다 건강검진을 받아갔어요. 열이나 기침이나 인후통이 없다는 것을…."

교회 측은 한국인 신도들이 오늘 모두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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