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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맡을 듯…태영호 '강남갑' 공천

등록 2020.02.27 21:49

수정 2020.02.27 22:35

[앵커]
내주 선대위 출범을 앞둔 미래통합당이 총선 사령탑으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영입을 검토 중입니다. 황교안 대표와 김 전 위원장, 유승민 의원까지 포함하는 공동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전 북한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공동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강조해 온 김 전 위원장을 통해 중도와 개혁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범 당시 '박근혜 비대위'에 참여했고,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주말 김 전 위원장과 회동을 추진 중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김종인 前 교수 선대위원장으로 모신다는 기사도 나오고 해서….) 그런 기사가 났어요? 가짜뉴스네. 내가 여러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요."

유승민 의원도 당으로부터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반응은 없습니다.

통합당은 김 전 위원장과 유 의원 외에도 중량감 있는 인사를 더해 4~5명의 공동선대위원장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공사, 서울 송파병에 안철수계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18 막말 파동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 그리고 문진국 의원 등 비례대표 2명은 공천 배제됐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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