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단독] 安측근 신용현·김삼화·김수민, 이르면 주말 미래통합당 입당

등록 2020.02.28 11:15

수정 2020.02.28 11:22

[단독] 安측근 신용현·김삼화·김수민, 이르면 주말 미래통합당 입당

/ 조선일보DB

안철수계 신용현·김삼화·김수민 의원이 미래통합당 입당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세 의원은 최근 염동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과 만나 입당 논의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은 이르면 주말이나 다음 달 2일 입당식을 열고 세 의원을 당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 의원의 입당에 대비해 대전(신용현·김삼화), 충북 청주 청원(김수민) 공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의원이 입당하면 이동섭, 김중로 의원에 이어 안 대표 측 현역 5명이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된다.

안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는 현재 권은희 의원만 현역의원으로 남아있다. 안 대표 측근 이태규 의원은 입당을 미루고 무소속 지대에 머물러 있다.

안 대표가 이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두 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도 높아졌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부담 가지지 말고 스스로의 정치 진로를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렸다"며 "팔과 다리를 떼어내는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 이태희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