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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56명 추가 '총 2022명'…이틀만에 1000명→2000명

등록 2020.02.28 15:06

수정 2020.10.01 02:3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사이 256명 추가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숫자는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256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수치입니다.

지난 26일 천 명을 돌파한지 단 이틀 만에 2천 명을 넘어선 겁니다. 대구에서는 밤새 182명의 환자가 더 추가됐습니다.

대구의 총 환자 수는 천 314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 수의 64.9%에 달합니다. 경북에서도 49명의 환자가 더 추가됐습니다.

서울에서 6명, 경기와대전에서 각 4명씩,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과 충북에서 각 1명씩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대구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무리 했고, 주말내 결과를 집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중에서 확진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상태입니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코로나19 전원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대구지역 중증환자가 갈 병원이 부족할 경우 타 시도의 상급병원으로 이송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제는 완치환자를 조기퇴원하고 경증환자의 경우 자택격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입퇴원 기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맥박, 수축기 혈압 등 5개 지표에 따라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지원을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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