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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래통합당, 4선 정우택 청주 험지 공천할 듯

등록 2020.02.29 19:35

수정 2020.02.29 19:48

[앵커]
미래통합당이 총선 전략 차원에서 충북 도지사를 지낸 4선의 정우택 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결단을 한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윤영찬 정태호 등 청와대 수석 출신들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새로 나온 여야 공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의원을 청주 흥덕 지역구로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 흥덕은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선 의원을 지낸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입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충북 청주 상당이 지역구인 정우택 의원을 험지인 청주 흥덕으로 공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상당에는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공천이 유력합니다. 청주 청원에는 입당을 앞둔 안철수계 김수민 의원의 배치를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참모 출신 4명이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추가 공모를 받은 서울 강서갑에서는 금태섭 의원과 강선우 전 부대변인이 경선을 치르고,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으로 기소된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은 대전 중구에서 송행수·전병덕 예비후보와 경쟁합니다.

각 당 총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추경 처리 방안을 협의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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