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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3·1절 회동…코로나19 추경 논의

등록 2020.03.01 10:58

수정 2020.10.01 02:20

[앵커]
오늘(1일)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논의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미지 기자.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미래통합당 심재철,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습니다. 추경 심사와 의결 일정 등 큰 틀을 잡을 예정입니다.

이번 추경에는 ▲감염병 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고도화 ▲피해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담길 예정입니다.

여야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및 추가경정예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세부적인 사안, 어디에 얼마를 쓸지 어디에서 조달할지 등은 합의가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번 달 17일 전에 통과시켜 빨리 돈줄을 풀겠다는 계획이고, 미래통합당은 코로나와 관계없는 이른바, 선심성·총선용 예산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공동발표문에도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고 적었는데, 지원의 규모와 크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편성된 3조 3천억원의 예비비 중 상당부분을 정부가 우선 지출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 부분도 심사에 변수로 꼽힙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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