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대구 입원대기 환자 2천명 넘어…생활치료센터는 고작 710실

등록 2020.03.02 21:06

수정 2020.03.02 22:07

[앵커]
대구에서는 현재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가 2천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언제 또 숨지는 환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 대구시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확보한 병실은 7백개에 불과합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먼 산 불구경이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이 긴급 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부족한 병상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입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정부는 이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습니다. 오늘 하루 160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습니다.

대구시가 확보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는 이곳을 포함해 4개 시설 710실입니다.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외에도 경북 문경의 서울대병원과 경주 농협 연수원, 영덕 삼성 연수원등에 마련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확인된 대구 지역 확진자는 모두 3081명. 현재 확보된 생활치료센터로는 절반도 입원하지 못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앙정부에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공공 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천실 이상을 확보해 주십시오."

대구시는 또 생활치료센터에 배치할 의료진도 부족하다며, 전국의 '의료진 동원령'을 내려서라도 인력을 조기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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