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두 번 큰절한 신천지 이만희…"누구 잘못 따질 때 아니야"

등록 2020.03.02 21:10

수정 2020.03.02 21:53

[앵커]
그동안 잠적설, 와병설 등 여러 소문이 돌았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천지를 향한 비판적 여론이 확산하는 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입니다. "용서해달라"며 두번이나 큰절을 하면서도, "지금은 누구의 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기자회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장문을 읽다 말고 두차례 큰절을 하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만희
"국민 여러분 변변치 못한 사람 제대로 못한 것 용서해주십쇼."

이 총회장은 잘못된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은 채 일부 오해가 있다며 누구의 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만희
"누구의 잘못을 생각할 때가 아닌 줄 압니다. 여러분 보시는 것들 중에 오해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오해 말입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기자회견이 열린 가평 평화수련원에서 지난 17일부터 지냈습니다.

신천지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9일 밤 이 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측은 교단 인력이 부족해 명단 제공이 지체됐을 뿐, 숨긴 교인은 절대 없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의 '신천지 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해 집단 감염은 없었을 것이라고도 반박했습니다.

신천지측은 또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를 '마귀'로 지칭한 것은 신앙적 의미라며, 과학의 영역으로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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