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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제한 91개국…싱가포르·인도도 입국금지

등록 2020.03.04 08:04

수정 2020.03.04 10:29

[앵커]
싱가포르와 인도가 오늘부터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합니다. 러시아는 한국발 입국자는 모두 2주 자가격리 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지역이 91곳으로 늘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는 오늘밤부터 2주 안에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은 입국이나 경유를 금지합니다.

인도는 오늘부터 이미 발급한 한국인 비자는 무효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한국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자가격리 명령서에 서명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지역은 91곳으로 늘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이미 격리된 한국인도 1200명에 이릅니다.

중국은 해외에서 역으로 들어온 확진자가 10명이 넘자, 혐한 분위기가 기승입니다.

격리 중인 한국 교민
"아파트 경비실에서 봉인 딱지를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극성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을 보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탈리아, 한국, 일본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몇몇 곳은 상황이 안 좋습니다. 계속 대화하면서 여행을 제한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어제부터 미국을 오가는 모든 승객에 대해 발열 검사 등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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