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연기 혹은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재차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계속해서 예정대로의 대회 개최를 향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오는 11일 개최 예정인 동일본 대지진 9주기 추도식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관점에서 현재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송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