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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文 "종식한다" 했지만 확진자 5000여명…방역 골든타임 놓쳤다

등록 2020.03.04 16:49

수정 2020.03.04 17:57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13일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한 말이다.

하지만 한 달 가량 지난 현 시점 국내 확진자 수는 5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서른 두명이 나왔다. 앞으로 확진자와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사태 초기부터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한 의학계는 정부가 근거 없는 낙관적 전망을 해 방역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한다.

<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대구의 참상을 취재했다. 커져만 가는 감염 공포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구하려 사투를 벌여야 했다.

안전과 생명 뿐 아니라 격리 생활을 해야 하는 탓에 생계까지 위협받게 된 시민들이 다수였다.

정부는 뒤늦게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개학을 연기하는 등 대책을 쏟아냈다.

특히 확진자만 2300여 명 나온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와중에 <탐사보도 세븐>에 걸려온 한 통의 제보 전화. 한때 신천지를 믿었다는 이 제보자는 신천지의 교묘한 전도 방식 때문에 정부가 제대로 된 방역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 주장한다.

자세한 소식은 오는 6일 밤 10시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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