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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림픽 연기 가능성 첫 언급…IOC "정상 개최 했으면"

등록 2020.03.04 21:31

수정 2020.03.04 21:33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이 일본 정부에서 처음으로 언급됐습니다. 취소 땐 30조원 경제 손실이 전망돼 일본의 고민이 깊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담당 장관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의 협약에 따라 올해 중 대회 연기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5월 말까지는 정상 개최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집행위원회 성명을 통해 정상 개최를 공언했습니다.

국제보건기구 등과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대회 준비를 계속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IOC 안팎에선 올림픽 강행이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IOC 최장수 위원이 대회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영국 사이클 대표팀 감독은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가 대안이라는 의견까지 내놨습니다.

일본의 한 경제연구소는 대회가 무산될 경우 일본이 약 28조 6천억원의 경제 손실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림픽은 124년 역사 동안 전쟁으로 세차례 취소된 바가 있고, 감염병으로 인한 취소나 무관중 개최는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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