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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0년 언론 그 자체가 역사"…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축하메시지

등록 2020.03.05 08:26

수정 2020.03.05 08:31

[앵커]
조선일보가 오늘 한국 신문 최초로 창간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극복에도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선일보 창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3.1독립운동으로 상승한 민족의 기운에 힘입어 1920년 조선일보가 '신문명 진보주의'를 표방하며 창간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선일보가 백석, 이육사, 홍명희 등 민족 운동가들을 등용해 일제에 항거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
"창간된 해부터 모두 네 차례 정간을 겪을 정도로 조선일보는 반일 민족주의에 앞장섰고, '조선 민중의 신문'이라는 기치를 세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선일보가 해방 후에도 국민의 곁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통합에 앞장설 때 가장 빛났다며 '코로나 19' 극복에 조선일보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세계 유력지들만 포함된 '100주년 명예의 전당'에 한국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100년 언론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입니다. 한 세기 동안 국민의 곁을 지켜온 조선일보가 공정한 언론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낼 것이라 기대합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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